금이야 옥이야, 아들보다 며느리를 더 챙기는 시어머니가 있다.
한국어가 서툰 며느리가 행여 길을 잃을까 손수 픽업 서비스를 하는 건 기본! 스타일 코칭과 아르바이트 결정까지 딸처럼 고심해주는 시어머니 최민례(63) 여사!
그녀가 이토록 애지중지하는 며느리 잉기(27,태국, 본명 ‘수차다 켓부리’)로 말할 것 같으면, 5개 국어 능력자로 태국의 국제공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인재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선 이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것!
코로나19로 대학의 한국어교육원 수업이 중단되면서 한국 생활 적응이 힘들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껏 최 여사가 며느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왔지만, 며느리는 사사건건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에 마음이 편치가 않은데…
알게 모르게 쌓인 며느리의 불만이 고부갈등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어머니와 제사 준비를 하기로 한 날,
몰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느라 연락이 두절되어버린 며느리 잉기 씨! 결국 종일 애태우던 시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서운함이 폭발하는데… 어른 말 들어 나쁠 것 하나 없다는 시어머니와 자신의 선택이 옳음을 당당히 증명하고픈 신세대 며느리, 과연 이들 고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남들이 다 부러워해요” 아름다운 미모에 5개 국어까지 유창하게 하는 태국 며느리만 보면 눈에서 꿀이 뚝 뚝 떨어지는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금쪽같은 내 며느리
📌방송일자: 2021년 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