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박정순 여사는 며느리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았다.
나무를 덧대 만든 집들이 모여 있는 며느리의 친정 동네를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 상수도 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멀리서 물을 길어다 사용하고 위생 상태도 엉망이라 악취가 진동을 한다. 6 제곱미터 남짓의 작은 판잣집에 살고 있는 사돈댁의 모습에 박 여사는 말을 잇지 못하는데.
10년 전 다문화 고부열전에 출연해 며느리의 가난한 친정집을 보고 오열하고는 집을 사준 시어머니.
누적 1,000만명의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박정순 여사님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며느리 친정집 보고 오열한 시어머니와 가난한 필리핀 며느리의 최신 근황.